<송하달마도(松下達磨圖)> 일산일녕(一山一寧) 찬(贊)

 가마쿠라(鎌倉) 시대, 14세기, 비단에 수묵과 채색, 100.8×50.8cm, 도쿄국립박물관, 중요문화재 1440호 ⓒColBase(https://colbase.nich.go.jp/)

달마(達磨)는 중국 선종(禪宗)의 개조(開祖)로, 남(南) 인도에서 중국으로 건너와 소림사에서 9년 간 면벽좌선(面壁坐禪)했다고 전해집니다. 이 그림은 얼굴, 옷 주름 표현이 뛰어난 반면에 바위 묘사가 미숙하고, 뒤의 구름을 윤곽선으로 나타낸 점은 수묵화 도입의 초기 단계의 그림임을 보여줍니다. 찬(贊)을 작성한 일산일녕(一山一寧, 1317사망)은 쇼안 원년(1299)에 일본으로 돌아온 승려로, 작품의 제작 연대는 14세기 초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