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관음도 세부 : 정병(淨甁)과 버들가지

관음보살의 오른쪽에는 투명한 받침 위에 정병(淨甁)이 있습니다. 

본래 정병(淨甁)은 인도의 승려가 물을 담은 용도였는데, 5세기 초 중국에 『청관세음경(請觀世音經)』이 알려지면서 불교의 의식구(儀式具)로 의미가 확대되었습니다.



<청동 은입사 포류수금문 정병(靑銅銀入絲蒲柳水禽文淨甁)>, 고려(高麗) 시대, 12세기, 청동, 높이 37.5cm, 입지름 3cm, 몸통 지름 12.9 cm,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청동 은입사 포류수금문 정병(靑銅銀入絲蒲柳水禽文淨甁)>, 고려(高麗) 시대, 12세기, 청동, 높이 37.5cm, 입지름 3cm, 몸통 지름 12.9 cm,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이 경전에 따르면, 관음보살이 버들가지와 맑은 물을 중생에게 받은 후 그들의 병을 치료해주었다고 합니다. 


또한 정병은 일상 생활용품으로도 쓰였습니다. 『고려도경(高麗圖經)』을 보면 귀족과 민가 등 광범위하게 정병을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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