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도자기 주문


일본의 다인들은 16세기 말 경부터 조선에서 제작한 다완을 주문하였습니다. 와비차(侘茶)*의 성립으로 일본인들은 수수하고 자연스러운 조선도자를 선호하였습니다. 이러한 선호를 바탕으로 일본은 조선에 다완를 주문 하였습니다. 『왜인청구등록』의 기사와 도자기의 형태와 치수, 문양 등이 견본으로 그려진  '도자기 주문서'를 통해서 일본의 주문 실태를 알 수 있습니다.


*와비차는 센고쿠 시대(戰國時代)와 아즈치 · 모모야마 시대(安土 · 桃山時代)에 활동한 다인 센노 리큐(千利休)가 당시 중국풍의 차 문화에 불교의 선(禅)을 접목시켜 만든 독특한 차문화입니다.


각양의 다완 견본을 가지고 와서 장인과 백토, 땔감 등을 구하여 왜관 안의 가마에서 도자기를 만든다 하였다.

이에 순찰사가 하동과 진주의 장인들에게 왜관 밖 가마에서 도자기를 만들게 하였다.

各樣茶碗各其見樣渠自持來要得匠人及燒木等物館中造作爲良結言設爲白去乙巡察使分付河東晉州匠人磻造作次以倭館外窯龜造作爲白臥乎事


- 『왜인구청등록(倭人求請謄錄)』* 1639년(인조17) 8월 16일 기사-

*『왜인구청등록(倭人求請謄錄) 』은 쓰시마 번주가 쓰시마에 필요한 물품이나  막부(幕府)의 요구에 따라 조선 측에  필요한 물품을 요청하는 기록들을 모아 놓은 책입니다.

『諸方御好之御燒物御注文㨨』

조선시대, 1713년, 국사편찬위원회 ⓒ국사편찬위원회

일본은 고려다완의 애호 연장선상에서 조선에 도자기를 주문했습니다. 그렇다면 일본이 조선에 주문한 도자기들은 어디서 제작되었을까요? 왜관(倭館) 근처의 가마들에서 만들어졌습니다. 그 중 하나가 웅천요(熊川窯)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웅천'은 경상남도 진해의 옛 지명으로 일본이 주문한 도자기를 조달 했던 여러 가마 중 한 곳입니다. '웅천((熊川)'은 지명을 나타낸 것이기도 하지만 몸통 아랫부분이 볼록한 형태의 다완을 지칭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웅천다완(熊川茶碗)>

조선시대, 16~17세기, 높이 6.8cm, 입지름 12.4cm, 굽지름 5cm, 도쿄국립박물관(TG-2382) ⓒColbase

그 밖에 조선에서 만들어져 일본에서 사용된 다완들

생각해보기


조선에서 만들어진 다완은 일본에서 애호되며 형태와 문양에 따라 다양한 애칭 혹은 별칭으로 불립니다.  

그렇다면 아래 다완들이 갖는 이름의 의미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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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도자기 주문


일본의 다인들은 16세기 말 경부터 조선에서 제작한 다완을 주문하였습니다. 와비차(侘茶) 다도의 성립으로 일본인들은 수수하고
자연스러운 조선도자를 선호하였습니다.
이러한 선호를 바탕으로 일본은 조선에 다완를 주문 하였습니다. 

『왜인청구등록』의 기사와 도자기의 형태와 치수, 문양 등이 견본으로 그려진  '도자기 주문서'를 통해서 일본의 주문 실태를 알 수 있습니다.


다양한 다완의 견본을 가지고 와서 장인과 백토(흙), 땔감 등을 구하여 왜관 안의 가마에서 도자기를 만들겠다고 하였다.

이에 순찰사가 하동과 진주의 장인들에게 왜관 밖의 가마에서 도자기를 만들도록 지시하였다.

各樣茶碗各其見樣渠自持來要得匠人及燒木等物館中造作爲良結言設爲白去乙巡察使分付河東晉州匠人磻造作次以倭館外窯龜造作爲白臥乎事


- 『왜인구청등록(倭人求請謄錄)』* 1639년(인조17) 8월 16일 기사-

*『왜인구청등록(倭人求請謄錄) 』은 쓰시마 번주가 쓰시마에 필요한 물품이나  막부(幕府)의 요구에 따라 조선 측에  필요한 물품을 요청하는 기록들을 모아 놓은 책입니다.

『諸方御好之御燒物御注文㨨』

조선시대, 1713년, 국사편찬위원회 ⓒ국사편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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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고려다완의 애호 속에서 조선에 도자기를 주문했습니다.  

그렇다면 일본이 조선에 주문한 도자기들은 어디서 제작되었을까요?

왜관(倭館) 근처의 가마들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그 중 하나가 웅천요(熊川窯)입니다. 

'웅천'은 경상남도 진해의 옛 지명으로 일본이 주문한 도자기를 조달 했던 여러 가마 중 한 곳입니다. '웅천'은 지명을 나타낸 것이기도 하지만 몸통 아랫부분이 볼록한 형태의 다완을 지칭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웅천다완(熊川茶碗)>

조선시대, 16~17세기, 높이 6.8cm, 입지름 12.4cm, 굽지름 5cm, 도쿄국립박물관(TG-2382) ⓒColbase

그 밖에 조선에서 만들어져 일본에서 사용된 다완들

생각해보기


조선에서 만들어진 다완은
일본에서 고려다완(高麗茶碗)이라 불리며 애호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완들은 형태와 문양에 따라
다양한 애칭 혹은 별칭으로 불립니다.

그렇다면 다완들이 갖는 이름의 의미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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