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문(栗文)백자

'율문(栗文)' 밤나무 문양을 의미합니다.

'밤'은 아들을 낳는다는 의미로 알려져 있으며, 일본과 조선의 도자교류 속에서 형성된 문양입니다.

조선에서 제작된 율문백자는 대부분 '삼율(三栗)'로  3개의 밤이 달린 밤송이가 문양으로 많이 그려졌습니다.  


일본의 율문(栗文)백자의 영향

율문백자(栗文白磁)는 일본 내수용에서는 잘 볼 수 없는 형태로 조선 수출용 자기의 문양으로 생각됩니다. 조선에는 18세기 후반에 유입되기 시작하였고, 19세기에는 일본의 율문자기를 모본으로 활발히 제작되었습니다. 일본에서 제작된 율문자기는 밤나무의 가지가 양쪽으로 뻗고 그 위에 밤 알이 드러나 있습니다. 일본에서 제작된 백자청화율목문상회접시에도 당시 조선에서 선호하였던 문자문인 '복(福)'과 율문이 그려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접시 가운데 이중원권 안에 '복'자가 쓰여있고 그 위에 밤나무가 그려져 있습니다.  

조선의 율문(栗文)백자

<백자청화율문접시(白磁靑畫栗文接匙)>

조선시대, 국립중앙박물관(본관 10653) ⓒ국립중앙박물관

접시 내면의 중앙에는 이중원권이 그려져 있고 그 안에는 도안화된 화문(花文)이 그려져 있습니다. 화문을 중심으로 밤나무가 뻗어 있고 양쪽으로 가지와 밤송이가 그려져 있으며 그 위에  3개의 밤 알이 그려져 있습니다. 밤이 청화백자(靑畫白磁)의 문양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조선후기의 일입니다. 히젠에서 제작된 백자들 중에 '율문'이 그려진 백자들이 있습니다. 수출용 문양으로 그려졌던 율문은 조선에서 접시 외에도 발, 합, 필통 등 다양한 기형의 문양으로 채택되었을 만큼 선호 되었습니다. 


생각해보기


혹시 율문 말고도 다른 문양을 보셨나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의 백자청화불수율문접시가 다른 율문자기들과 다른 점이 있을까요?

바로 불수감(佛手柑)입니다. 이 불수감 문양도 길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요. 불수감의 '불(佛, fu)'자는 

'복(福, fu)'자의 중국식 발음과 유사하고, 그 모양은 부처님의 손과 비슷하다 하여 다복(多福)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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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문(栗文)백자


'율문(栗文)'은 밤나무 문양을 의미합니다.

'밤'은 아들을 낳는다는 의미로 

일본과 조선의 도자교류 속에서 형성된 문양입니다.

조선에서 제작된 율문백자는 대부분 '삼율(三栗)'로 

 3개의 밤이 달린 밤송이가 문양으로 많이 그려졌습니다. 



일본의 율문(栗文)백자의 영향

율문자기(栗文磁器)는 일본 내수용에서는 잘 볼 수 없는 형태로 조선 수출용 자기의 문양으로 생각됩니다. 조선에는 18세기 후반에 유입되기 시작하였고, 19세기에는 일본의 율문자기를 모본으로 활발히 그려졌습니다. 일본에서 제작된 율문자기는 밤나무의 가지가 양쪽으로 뻗고 그 위에 밤 알이 드러나 있습니다. 일본에서 제작된 백자청화율목문상회접시에도 당시 조선에서 선호하였던 수복자문인 복(福)과 율문이 그려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접시 가운데 이중원권 안에 '복'자가 쓰여있고 그 위에 밤나무가 그려져 있습니다.

조선의 율문(栗文)백자

<백자청화율문접시(白磁靑畫栗文接匙)>

조선시대, 국립중앙박물관(본관 10653) ⓒ국립중앙박물관

접시 내면의 중앙에는 이중원권이 그려져 있고 그 안에는 도안화된 화문(花文)이 그려져 있습니다. 화문을 중심으로 밤나무가 뻗어 있고 양쪽으로 가지와 밤송이가 그려져 있으며 그 위에  3개의 밤알이 그려져 있습니다. 밤이 청화 백자의 문양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조선후기의 일입니다. 히젠에서 제작된 백자들 중에 '율문'이 그려진 백자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율문백자는 일본 내수용이 아닌 조선의 미감에 맞춰 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수출용 문양으로 그려졌던 율문은 조선에서 접시 외에도 발, 합, 필통 등 다양한 기형의 문양으로 채택되었을 만큼 선호 되었습니다.


생각해보기


혹시 율문 말고도 다른 문양을 보셨나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의 백자청화불수율문접시가 

다른 율문자기들과는 차이가 있지 않았나요?

바로 불수감문(佛手柑文)입니다. 

이 불수감문도 길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불수감의 불(佛)은 '복 복(福)'과 중국식 발음과 유사하고, 그 모양은 

부처님의 손과 비슷하다하여 다복(多福)을 의미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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