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OVERVIEW


본 온라인 전시회는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 규슈대학 인문학 국제연구센터의 공동사업으로서, 한국과 일본의 박물관 및 미술관의 소장품 이미지를 이용한 연구를 통해 개최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지속되어 온 한반도와 일본 간의 교류와 같이, 두 곳의 협력을 통해 꾸며진 국제화 시대 속의 이 전시회는 '한일 미술 교류'라는 주제 아래 회화와 도자기, 그리고 불교미술의 3부로 진행됩니다.


두 국가의 우호와 교류의 흔적은 문학작품과 그림 등 다양한 자료로 한국과 일본에 고스란히 남아 있으며, 협력 관계는 오늘날까지도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방면으로 지속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전시회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두 대학이 전진하는 연구 사학으로서 한 걸음 더 성장하고, 나아가 앞으로도 한-일 간에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Paintings


지금으로부터 400여 년 전 조선과 일본은 조선통신사를 통해 상호 신의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 교류하였습니다. 

조선통신사의 왕래가 중단된 이후에도 양국의 관계는 지속되어, 동래 지역의 왜관에서는 일본 내 조선화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일교역용 회화를 전문적으로 제작 및 수출했습니다.

조선통신사와 관련한 기록물은 양국 공동의 노력으로 2017년 UNESCO 세계기록유산에 <17세기~19세기 한일 간 평화구축과 문화교류의 역사>라는 이름으로 등재되는 결실을 맺기도 하였으며, 왜관을 매개로 한 소통의 흔적들은 현재까지도 중요한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회화부는 대표유물 10점을 중심으로 17세기 이후 조선통신사를 통한 한일 간의 교류를 보여주는 그림과 18세기 말 이후 조선 왜관에서 제작되고 수출되었던 대일교역용 회화를 조명합니다. 통신사행의 여정을 거쳐 양국의 만남 속에서 전개된 역사를 관찰하는 일은 한반도에 인접하여 조선통신사행과 왜관 무역의 중요한 거점이 되었던 규슈 지역의 역할 또한 살펴볼 수 있게 합니다.



Ceramics


한반도와 일본의 교류는 고대부터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양국 간의 장기간 지속적인 교류의 측면을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도자기입니다.

특히 조선과 일본의 도자 교류는 상호 교류로 현존하는 문헌 기록과 유물로 남아있습니다. 

조선 전기부터는 왜관을  통해서 경남 지역에서 제작되었던 도자기가 일본으로 유입됩니다. 흔히 이도다완이라고 불리는 다완들은 일본의 와비차 문화와 주목 받았습니다.

많은 수량의 다완들이 일본에 수출되었으며, 일본이 왜관을 통해서 주문했던 흔적 또한 보입니다. 

나아가 일본에서는 이러한 조선다완이 더 이상 제작되지 않을 시기에도 모방하고 애호했습니다.

한반도와 일본의 교류에서 다양한 도자기의 교류가 있지만, 일본의 차문화를 관통하는 중요 키워드인  조선다완을 전시합니다. 

뿐만아니라, 조선후기 백자 제작에는 일본 아리타 지역의 영향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17세기부터 일본의 도자기가 조선으로 유입되었으며,  조선 후기의 문양과 기형에 영향 줍니다. 

따라서 본 전시는 17세기부터 일본에서 제작된 도자기들과 이 영향관계 속에 있는 조선백자를 전시하고자 합니다.

본 전시를 통해서 조선시대 내내 지속되었던 한일 도자교류를 조망하고, 상호관계성에 주목하고자 합니다.



Buddhist Art


불교는 고대부터 한국과 일본의 문화교류 과정에서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였습니다. 불교와 그와 관련된 풍부한 역사 문헌, 그리고 각 지역에서 출토된 유물들은 두 주체 간에 이루어진 불교 교류의 다양성을 잘 보여줍니다.

본 전시에서는 교류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유물들을 보여줌으로써, 변화무쌍했던 한일관계 속에서 다층적으로 전개되었던 불교 미술의 양상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반가사유상(半跏思惟像), 대장경(大藏經), 달마도(達磨圖) 등의 대표유물 10점을 중심으로, 양국 간의 교류에서 나타난 물질과 문화의 전파, 영향, 또 이를 토대로 전개된 새로운 불교 미술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특히 대흥사 천불(大興寺 千佛), 큐슈국립박물관 소장 불교미술품은 국내외 관람객들에게는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한일 불교 교류 속에서 읽어볼 수 있는 예시입니다. 

표류(漂流)와 같은 우연한 사고로 야기된 교류를 살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또 수집가(collector)의 구입, 기증 등 근대기 여러가지 이유로 생겨난 유물의 이동 또한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점에서 이번 전시는 한일 불교 미술의 교류를 소개하는 장(場)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본 전시를 향유한 관람자들이 두 지역의 구체적인 불교미술 교류 양상을 인지하고, 앞으로의 관계와 교류에 대한 심도있는 화두를 던지기를 기대합니다.



본 온라인 전시 프로젝트는 규슈대학 인문과학연구원 인문학 국제연구센터의 협력으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 학생들이 조사, 연구, 구축하였습니다.

This Online Exhibition project was researched and created by the art history graduate students at Ewha Womans University (Seoul, Korea) 

with the support and collaboration of the International Research Center for the Humanities, Graduate School of Humanities, Kyushu University.

このオンライン展覧会プロジェクトは九州大学・大学院人文科学研究院・人文学国際研究七>夕一の協力により梨花女子大学(韓国、ソウル)美術史学院生が調査、研究、ウェブサイト構築を行いました。